풍미당1 들어본 적 있어? 물쫄면? 습관이란 정말 대단하다. 분명 어젯밤에 내일은 쉬는 날이라며 미련하게도 몰려드는 잠을 억지로 참으며 10분이라도 더 놀고자 노력했다. 천하장사도 못 든다는 눈꺼풀에게 당연히 지긴 했지만 나름 늦은 시간까지 유튜브도 보고 전자책도 읽어가며 휴일전야를 알차게? 보내려고 했다. 새벽에 잠이 들기 전 내일은 늦게까지 자야겠다 다짐하고 손에서 핸드폰을 놓는 순간 잠에 빠져들었다. 알람도 전부 꺼놓은 채. 하지만 늦잠을 자려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다. 늦었다는 생각에 눈이 번쩍 뜨였다. 늦긴 뭘 늦어. 와, 이 배신감. 그 이후 더 자려고 노력했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. 문득 시팔이 하상욱의 시가 떠올랐다. '다시시작 하는건 처음보다 어려워' - 자다 깼는데 잠 안 옴 - 공감 100%로 다.예전에 봤던 영상이 하나.. 2024. 5. 15. 이전 1 다음 반응형